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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트럼프 관세 보호무역에서 수익 향상 산업과 대표 기업 분석

by 집부자 2025.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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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미국의 관세 정책과 산업별 영향

트럼프가 다시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글로벌 관세전쟁의 서막이 열리고 있습니다. 트럼프 정부는 중국 뿐만 아니라, 캐나다, 멕시코 그리고 우리나라와 같이 우방국가를 대상으로도 높은 관세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미국의 보호무역은 트럼프 1기때도 발생했었기때문에 과거 사례와 현재 상황을 기반으로 관세 전쟁에 대한 반대급부로 수익향상이 예상되는 산업과 대표기업에 대해 분석해보았습니다.

 

미국은 보호무역 기조를 강화하면서 중국뿐만 아니라 캐나다, 멕시코, 대한민국 등 우방국에도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세 전쟁은 글로벌 무역 환경에 큰 변화를 초래하며, 특정 산업에서는 수익성 향상과 시장 점유율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본 분석에서는 미국 내에서 단기적으로 수익성이 향상될 가능성이 높은 3개 산업과 각 산업에서 유망한 글로벌 기업 3곳을 선정하여 그 배경과 이유를 상세히 분석하겠습니다. 본 보고서는 시장 점유율 증가 요인을 중심으로, 철강, 태양광, 가전 산업에서 대표적인 기업을 선정하여 향후 1~2년간의 수익성 전망을 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참조 자료:


1. 철강 산업: 보호무역의 최대 수혜자

철강 관세 정책의 배경

미국은 2018년부터 국가안보를 이유로 철강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며 국내 철강산업 보호에 나섰습니다. 이 조치로 인해 저가 수입 철강이 감소하면서 미국 내 철강 가격이 상승했고, 국내 철강 제조업체들은 수익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 관련 기사: 미국 철강 관세 도입의 영향 - Bloomberg

철강 산업의 수익성 향상 요인

가격 결정력 상승: 수입 철강 제품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미국 내 철강 제조사들이 높은 가격을 책정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공장 가동률 증가: 과거 70% 초반이던 미국 철강 공장의 가동률이 80% 이상으로 증가하며 생산 효율이 개선되었습니다.
정부 인프라 투자 확대: 바이든 행정부의 **인프라 법안(IRA)**이 도로, 교량, 철도 등 건설 프로젝트에 수백억 달러를 투입하면서 철강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표 수혜 기업: 누코르(Nucor, NYSE: NUE)

누코르는 미국 1위 철강 제조업체로, 전기로 기반의 친환경 철강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기존 고로 기반 기업 대비 생산 효율성이 뛰어납니다.

  • 2018년 관세 시행 이후 연매출 23% 증가, 순이익이 60% 급등하는 등 관세 효과를 톡톡히 누렸습니다.
  • 2023년 이후 미국 인프라 투자 확대 정책으로 철강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며, 누코르는 이로 인한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됩니다.
    🔗 관련 기사: 누코르의 철강 생산 혁신 - CNBC

2. 태양광 산업: 보호무역과 친환경 정책의 동반 성장

태양광 관세 정책의 배경

미국 태양광 산업은 중국 및 동남아 국가들의 저가 공세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는 2018년부터 태양광 패널 및 셀에 대한 세이프가드 관세(1년 차 30%, 4년 차 15%)를 적용하였고, 2022년부터는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캄보디아산 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최대 271%)**를 추가 부과하며 보호무역 기조를 강화했습니다.
🔗 관련 기사: 미국 태양광 관세 정책 - Reuters

태양광 산업의 수익성 향상 요인

수입 제품 가격 상승 → 미국 기업의 경쟁력 강화: 아시아산 태양광 모듈 가격이 상승하면서 미국 내 태양광 제조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 지원: 미국 정부는 태양광 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국내 생산업체에 세액공제 및 보조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공급망 재편 및 수요 증가: 태양광 패널의 현지 생산 비중이 증가하면서, 미국 내 제조업체들이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대표 수혜 기업: 퍼스트솔라(First Solar, NASDAQ: FSLR)

퍼스트솔라는 미국 최대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로, 비(非)실리콘 박막 태양전지 기술을 보유하여 중국 업체들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 2023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순이익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관세 및 정부 보조금 효과를 실질적으로 누리고 있습니다.
  • 앨라배마주 신규 공장(3.5GW) 가동을 통해 미국 내 태양광 패널 생산 능력을 11GW까지 확장하며, 향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입니다.
    🔗 관련 기사: 퍼스트솔라의 성장 전망 - NYT

3. 가전 산업: 수입산 규제로 인한 가격 인상 효과

가전 산업의 관세 정책 배경

미국 정부는 2018년 세탁기 수입 급증을 문제 삼아, 삼성전자·LG전자 등의 수입 제품에 최대 50% 관세를 부과하는 세이프가드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 관련 기사: 미국 가전제품 보호 정책 - CNBC

가전 산업의 수익성 향상 요인

국산 가전 제품 가격 인상: 세이프가드 조치 이후 수입산 제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미국 내 가전업체들은 가격을 인상해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었습니다.
공급망 변화에 따른 비용 절감: 경쟁업체들이 미국 현지 생산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부품 조달이 국내로 집중되며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표 수혜 기업: 월풀(Whirlpool, NYSE: WHR)

월풀은 미국 내 세탁기, 냉장고, 오븐 등 가전제품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세탁기 관세 부과 직후 판매량 증가 및 가격 인상 효과로 단기적인 매출 상승을 경험했습니다.
  •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리스크가 존재하며, 향후 관세 혜택이 줄어들 경우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습니다.
    🔗 관련 기사: 월풀의 시장 점유율 변화 - Bloomberg

결론: 단기 투자 유망 산업 및 기업

태양광 산업 & 퍼스트솔라 → 정부 보조금과 관세 효과로 지속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음
철강 산업 & 누코르 → 미국 인프라 투자 증가와 보호무역 정책으로 안정적인 실적 기대
가전 산업 & 월풀 → 단기적으로 가격 인상 효과를 누렸으나, 장기 경쟁력은 추가 점검 필요

투자자는 보호무역 기조가 지속되는 동안 해당 산업과 기업들의 성장세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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